안녕하세요 한쌤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제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TV 예능 프로그램으로
'신서유기'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매 시즌마다 챙겨보는 것은 물론이고,
외전으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도 다 챙겨본 것 같아요!
강식당, 꽃청춘, 마포멋쟁이, 나홀로이식당 등등...
진짜 나영석 사단 아이디어 최곱니다...
지난 주말엔 지금 방송 중인 나홀로이식당을 시청했는데
진짜 감자전이 너무 먹고싶어지더라고요.
+) 나홀로이식당 방송 8화 참고.
그래서 얼마나 맛있는지 직접 만들어 먹어보겠다고ㅋㅋㅋ
방송 보다가 말고, 갑자기 감자전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닼ㅋㅋ
집에 넘쳐나는 감자를 두 개 씻어서 깎고,
요리조리 강판을 찾아보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우리 집에 강판이 없뙇?!?!?
가장 먼저 강판 찾을 생각은 안하고
감자 껍질은 이미 다 까버린 후라서...
그 감자 그냥 채 썰어서 감자채전이나 해먹었슴돠ㅠㅠ 소옥상
그래서 오늘 퇴근 길에 바로 다이소로 직행~
저렴이 강판을 하나 사왔는데요! ㅎㅎ
바로!
왼쪽이 강판입니다!
무려 천원짜리, 나름 튼튼해보여서 얼른 사왔답니다!
강판 사면서, 평소에 필요했던 채칼도 사왔어요~
다이소 채칼은 다음에 직접 사용하고 리뷰하도록 할게요~!
사실 채칼이 강판이랑 나란히 진열돼있기도 했지만,
강판에 감자 갈 때 안전 손잡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에
채칼에 안전 손잡이가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채칼도 같이 사오게 되었어요~
배(강판)보다 배꼽(채칼)이 더 비싸네요?^^; 호호호
아무튼!
강판에 감자를 갈갈~ 갈아서
감자전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천천히 글을 따라오세요~
레시피(라고 하고 별거 없음;)는
위 유튜브 영상 30초 or 아래 사진 참고.
우선 감자를 준비합니다!
저희 집엔 붉은 감자가 한 박스 있는데요. (TMI)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간간한 감자라 맛있을 거 같아서
이 붉은 감자로 감자전을 만들었어요.
감자를 씻으세요! 그리고 껍질을 벗기세욧!
껍질을 벗긴 감자는 강판에 갈갈 갈아줍니다~
저는 다이소 채칼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안전 손잡이에 꽂아서 갈았어요~
강판이든 채칼이든 이용하실 때 항상 손 조심하세요!
강판에 다 갈아준 후에, 전분가루를 넣으시거나 간을 더해도 되겠지만
저는 나홀로이식당 감자전을 요리 중이므로 레시피를 충실히 따르겠습니다.
감자 다 갈았으니 어서 구워볼까요?
후라이팬 불에 달궈요. (중간불)
기름 둘러요.
감자 갈갈한 거 조금씩 살~살~ 올려서 모양 잡아줘요.
이 때, 주의사항 ㅠㅠ
감자 갈고 나오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맛도 그렇고 안전상으로도 그렇고...★
처음에 생각 없이 달궈진 후라이팬에
신나서 감자 뙇 올렸다가, 기름 다 튀고 난장판;
감자전 ASMR... 이라고 쓰지만
그냥 자랑 영상^^*
이제 우리의 감자전을 태우지 않도록!
약한불로 조절 하고 기다립니다... 이너피-쓰...
불 세기 좀 조절했는데 똑같아 보이는 건 기분탓이겠죠? 호호호
그럼 기름을 듬뿍 머금은(다이어트 멍멍이나 줘T^T) 감자전이
타지는 않고, 가장자리는 노르스름 아주 예쁘게! 구워질 거에요.
그 때!
'아~ 나 너무 요리 잘한다...'
라며 스스로의 감상에 젖지 말고 어서 뒤집엇!!!
타이밍 맞춰 뒤집으면 바로 아래 사진처럼 됩니다~ (그림 ㅈㅅ)
이제 뒷면까지 다 익기를 조금 기다려봅니다.
살짝 들어보고 다 익은 것 같은 삘이 오는 순간에 건져 올립니다.(월척!)
저는 같이 먹으려고 내사랑계란후라이도 부쳤어요.
이제 맛있게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저는 할머니랑 둘이 저녁으로 흡입했다죠.
감자 가느라 고생했는데, 만들자마자 금세 다 먹음;
저는 애초에 간간한 붉은 감자를 사용했기 때문에 간장 없이 먹었지만
취향 따라 간장 찍어 먹으면 더 맛있을거에요~
간장에 청양고추 싹~~
어떠신가요~?
나홀로이식당 감자전 어렵지 않죠?
사실 방송에서도,
손님들이 알아서 감자 캐와서
바로 부쳐먹을 수 있는 메뉴로 만들어둔거라
만들기 난이도가 매우매우매우 쉽더라구요~
전 땡기는 날 종종 해먹을 듯 해요.
오늘은 다이소 강판 칭찬 겸
내돈내산 감자전 요리 과정을
글로 작성해보았는데요.
레시피(는 무슨;)를 다루는 글은 처음이라
막 쓴 경향이 없잖아 있지만,
예쁘게,,, 잘,,, 봐주소서...
저는 이만 글 마칠게요.
모두들 평안한 월요일밤 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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