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쌤입니다 :-)
오늘은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인데요.
오랜만에 기념일을 맞이하여 어제 남자친구와 함께 빼빼로 만들기에 도전해봤어요!
그냥 사서 주면 속편할텐데 귀찮게시리 일을 또 벌여봅니다 ㅋㅋㅋ
이전에 빼빼로 만들때, (다들 아시는 레시피!) 참깨스틱에 초콜렛 묻혀서 굳혔었는데요.
과자에 초콜렛 묻히는 간단한 작업인데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이번에는 초콜렛 묻힌 후에 꾸미기(?)까지 도전해봅니다...!
집 근처 홈플러스와 다이소와 쿠팡에서 빼빼로 재료들을 구입했어요!
종류별 초콜렛들과 두부스틱! 그리고 초콜렛 위에 덧입혀 꾸밀 수 있는 재료들~
초코펜이랑 포장지도 사왔는데, 깜빡하고 같이 안찍은^^;
올해도 당연히 참깨스틱을 사려고 했는데, 주말에 사놓는다는걸 하루 늦게 사려고 봤더니 다 품절이었어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자매품인 두부스틱을 사왔답니다!
먼저 초콜렛을 중탕해서 녹여야겠죠~?
저는 텀블러에 뜨거운 물을 3분의 1정도만 담고, 비닐봉지 2개 끼워서, 그 안에 초콜렛을 넣어줬어요.
밀크만 하면 너무 달까봐 다크 초콜렛과 함께 중탕했습니다.
중탕할 때 주의할 점은,
1 물이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는 것!
(물이 한 두 방울씩 들어가면 나중에 잘 안 굳고 제형도 이상해집니다...ㅠㅠ)
2 그리고 깊숙한 컵 종류에 중탕하라는 것!
(깊숙한 그릇에 중탕해야 나중에 묻히기가 좋아요~)
초콜렛을 잘 녹였다면, 두부스틱을 꺼내 손잡이 부분을 잘 계산해 초콜렛을 골고루 묻혀줍니다 ㅎㅎ
그리고 스틱에 초콜렛 묻히시기 전에 초콜렛 묻은 스틱을 내려놓을 공간을 미리 넓~~게 만들어두시고 시작하세요!
나중에는 둘 곳이 없다는 핑계로, 빼빼로를 만드는 족족 먹어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닼ㅋㅋ
저는 빼빼로 꾸미기 용으로 스프링클과 아몬드 슬라이스, 크런치, 초콜렛 펜 종류를 준비했어요 ㅎㅎ
아몬드슬라이스나 크런치 종류는 더 잘게 부셔줘야 초콜렛에 잘 묻는답니다~
스틱에 초콜렛을 묻히고 최대한 탁탁 털어준 후에 쟁반에서 잠깐 굳히는 과정이 필요해요!
초콜렛이 너무 물처럼 흐를 때는 무언가 묻혔을 때 제대로 고정이 안됩니다.
초콜렛이 살짝 굳었다면,
스프링클, 아몬드, 크런치 종류는 이런 식으로 묻혀주시면 되고,
초코펜은 사진처럼 쟁반에 일렬로 두고 쫙쫙쫙 뿌려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완성된 빼빼로 쟁반은 베란다로~~ 추운 날씨에 곧 굳어요 ㅋㅋㅋ
한 30분 정도만 둬도 딱딱하게 굳게 되는데요.
다 굳었은 후 예쁘게 포장한 후에 남자친구에게 증정해줬답니다.
사실 재료만 잘 준비되어있다면, 어렵지않게 빼빼로를 만들 수 있었어요~
다만 초콜렛 중탕하랴, 일일이 하나씩 묻히고 꾸미고 굳히랴 하느라고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치 가.내.수.공.업.ㅋㅋㅋㅋㅋ
그나마 남자친구랑 같이 만들었다보니까, 이런저런 수다 떨면서 만들어서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ㅎㅎㅎ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게되면,
베이킹이든 이런 간식 만들기든 가족이 다함께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날이 빨리 오길...! ㅎㅎ
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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