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쌤입니다 :-)
추석 명절 당일인 오늘 저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저희 가족들은 명절 당일에 모여서 점심 한 끼를 맛있게 차려먹고,
후식과 함께 대화를 나누다가 하나 둘씩 흩어집니다.
오늘도 역시나 점심 한끼를 맛있는 음식들로 배불리 먹고 가족들과 수다스럽게 오후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못 보고 지내던 친구들과 갑작스런 약속이 잡혀
저녁 시간에 잠깐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동네 근처로 놀러가게 되었답니다!
저도 친구들도 배고팠던 것은 아니라 저녁은 간단히 먹고, 짧은 산책 후에 카페를 갔어요.
아무래도 추석인지라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몇 군데를 돌다가 발견한 오늘의 카페!
사실 문 열려 있는 곳 들어갔다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음료도 디저트도 너무 맛있어서 놀랐답니다 *0*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바로 미금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제니스>에요~
제니스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74번길 13 1층
- 미금역 4번 출구에서 494m
# 전화 : 0507-1334-7290
# 영업 시간 : 매일 11:00 ~ 22:30
- 화요일 휴무 / 이번 추석 연휴 정상 영업
# 가격 :
아메리카노 3.5 / 4.0
캐모마일 4.0 / 4.5
다쿠아즈 3.0
초코 케이크 5.0
미금역 카페 제니스는
큰 길가가 아닌 골목 상권에 위치하고 있고,
골목 모퉁이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카페에요.
모퉁이를 입구로 만들어 두었는데 분위기가 참 예쁘죠?
사진 보시면 내부도 굉장히 넓은 편이지만,
특히 바깥 테라스 자리도 5~6개 테이블이나 있어서
한 눈에 보아도 카페가 굉장히 넓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카페 내부만 살펴보아도
오픈형 천장으로 되어있고,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화이트 톤이라서
넓어보이는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카페에 사람이 많지 않기도 했지만,
시끄럽지 않고 차분하며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이제 음료와 디저트를 시켜야겠죠?
음료와 디저트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바깥 테라스 자리에서 먹기로 했기 때문에 저는 좀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싶었어요.
밤이니까 카페인 없는 음료로, 캐모마일 HOT을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는 디저트가 빠지면 섭하답니다.
저희는 케이크 중에 고민하다가 초코 케이크를 시켰어요.
배불러서 저녁도 간단히 먹은 사람들 맞는지 ㅋㅋㅋ
항상 디저트 먹을 배는 따로 있답니다. 다들 아시죠~?
다쿠아즈가 종류별로 다양하길래 흑임자맛 하나 먹어보고 싶었으나
케이크까지 먹는데 적당히 먹자~라는 마음으로 꾸욱 참았답니다...
쇼케이스 가장 윗 줄이 종류별 다쿠아즈인 것도 그렇고
케이크 진열된 모습도 그렇고 왠지 수제의 향기가 솔솔 났는데요.
역시나 제니스는 모든 디저트를 수제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디저트 카페라는 타이틀을 당당히 걸어두신듯!
카페 안쪽 계산대와 작업대 옆으로 보이지 않는 공간이 따로 있었는데요.
아마도 저 곳에서 디저트를 직접 하나씩 만드시겠죠?
음료를 시킨 후, 이곳 저곳 둘러봤어요~
화분도 굉장히 이곳 저곳에 많이 자리잡고 있고,
소품 하나하나 잘 어울리는게 그냥 막 두신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살짝만 훑어봐도 사장님께서 카페 인테리어며 소품까지
작은 것 하나하나 신경쓰신 흔적이 보이는 예쁜 카페였어요.
계산을 마치면 음료 만들어서 직접 자리로 가져다주시는데요.
시간도 조금 걸렸지만, 정말 정성스럽게 만든 티가 나는 한 상(?)이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하나 구워봤다면서 먹어보라고 에그타르트 하나 같이 가져다주시는 사장님! 감사합니다 :)
(먹을 거 주는 사람 좋은 사람)
먹기 전 사진 한 장 찍으려고 각도 잡는데,
그와중에 티코스터 너무 예쁜거 아닙니까ㅠㅠ 따로 사진 못 찍어서 아숩...
그리고 캐모마일은 일회용 잔에 무슨 뚜껑이 달려있길래
이게 뭐지? 하고 열어봤더니!!
(신기해서 영상까지 찍어왔쥬~?)
네 제가 서울 촌년입니다만^^;
티 종류는 이렇게 직접 찻잎을 우려주시나보더라고요~
조금 두었다가 한 켠에 따로 빼두고 마셨답니다 ㅎㅎㅎ
향도 너무 좋고, 적당히 따뜻한 온도라서 좋았어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캐모마일이었어요~
주문했던 초코 케이크도 정말 맛있었어요!
이게 꾸덕한 카카오 느낌보다는 부드럽고 적당히 달콤한 초콜렛 느낌이에요.
꾸덕한 맛을 기대하신다면, 불호이실거에요~
하지만, 저는 초코라면 가리지 않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수제 디저트를 이만큼 맛 낸다는게 사실 어렵거든요ㅠㅠ
저도 친구들도 맛있다~ 하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어버렸어요 ㅎㅎㅎ
시간이 좀 지난 후에는 바람이 많이 쌀쌀해져서 안쪽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카페 내부 조명도 너무 예뻐서 친구들하고 셀카 100장 찍고 ㅋㅋㅋ
이런 저런 수다를 이어가다가, 시간이 늦어져서 만남을 마무리하고 나왔답니다!
벌써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친구들은 카페 앞에서 갑자기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요.
그 옆에서 저도 한밤중 카페 제니스의 모습을 담아봤답니다.
미금역 예쁜 디저트 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짧게 산책하면 닿을 수 있는 곳, 제니스에 들러보세요~
디저트 카페라고 하면 음료가 살짝 아쉽고,
음료가 맛있는 카페는 디저트가 아쉬운 적이 많았는데
제니스는 둘 다 성공적이었답니다!
벌써 꿀같은 휴일의 이틀이나 지나가고 있네요.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셨길 바라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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