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쌤입니다 :-)
날이 많이 추운데, 몸 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지난 월요일 퇴근길에 강남역에 볼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집을 지나쳐 강남으로 향했는데요~
다시 강남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매 번 강남역에서 지하철 탈 때마다 앞을 지나가게 되는 가게가 하나 있었어요.
바로 지하철역 개찰구 바로 앞에 위치한 강남역 지하상가 타르트 가게인데요!
이번에는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 타르트 몇 개 파워 결제를...!
이번만큼은 지나치지 못했던 타르트 가게,
<카페 미뇽(mignon)>을 소개합니다.
카페 미뇽(mignon)
#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96 , 지하108호
- 강남역 1번 출구에서 52m
# 전화 : -
# 영업 시간 : -
# 가격 :
치즈 타르트 2.9
마차 앙글레즈 3.8
아메리카노 3.5
# 편의 : -
네이버 지도 상에 등록된 정보가 많이 없네요.
개찰구에서 나오면 바로 정면으로 카페 미뇽(좌측)과 CU 편의점(우측)이 보이는데요.
가까이 다가가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굉장히 좁은 한 칸짜리 가게지만, 다양한 종류의 타르트와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예쁜 타르트 쇼케이스가 가게를 더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가까이에서 쇼케이스 모형을 한참 쳐다보았는데요.
사실 이런 타르트 모형 쇼케이스를 지나다니면서 몇 번 본적이 있어요.
그게 바로 카페 미뇽의 트레이드마크구나... 하면서 하나하나 살펴보았습니다.
쇼케이스 안에는 종류별로 타르트 모형을 가득 진열해두었고,
위에는 가격표와 원산지, 유의사항 피오피를 배치해두었더라고요.
제일 중요한 가격표는 따로 봐야겠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치즈 타르트와 에그 타르트 정도가 기본 메뉴인 것 같고 나머지는 좀 더 가격 차이가 있었어요.
종류가 정말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종류별로 하나씩 다 살수도 없고ㅠㅠ
진짜 디저트만 보면 잠시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는 저란 사람...ㅋㅋㅋ
저는 제가 사랑하는 에그, 치즈 타르트와 그린티 맛이랑 초코 맛을 하나씩 사기로 마음먹었는데요.
쇼케이스 앞에서 메뉴판을 꽤 오랫동안 서서 보면서 어떤 종류 살지에 대한 고민을 끝내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옆으로 돌면 있는 계산대 옆 실제 판매하는 타르트가 채워진 쇼케이스를 보니 다시 구미가 당기더라고요.
하지만, 좀 더 고민해봤자 내가 사기로 마음 먹은 갯수는 총 4개!
더 이상 낭비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에그, 치즈, 마차 앙글레즈, 가토 쇼콜라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는 중에 바로 옆에서 다른 직원분이 호다닥 담아주셔서 뭐 기다릴 것도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강남역이기도 하고 또 지하상가라는 위치적인 특성상, 한 명이 주문을 받으면 나머지 한 명은 빠르게 담아주어 손님들을 많이 받는 것이 보통이겠죠.
(글 쓰면서 확인했는데, 이제보니 계산대 옆에 포장 박스를 무너질듯이 높이 쌓아두셨네요 ㅋㅋㅋ)
시간 부족할 때도 금방 사가실 수 있겠어요!
주문하면서 계산대 주변을 살짝 둘러보니,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마도 다른 지점들과는 달리 정말 기본 메뉴만 파는듯 합니다.
보시면, 메뉴판 절반 이상을 아예 가려둔 것이 보이실거에요.
그리고 특이했던 것은!
계산대의 오른쪽에서는 젤라또를 팔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시 봤더니! 빨라쪼 델 프레도 가게였습니다.
두 점포를 동시에 운영하고 계신가봐요~
빨라쪼는 우연히 발견한 곳이라 따로 설명은 하지 않을게요~
이렇게 예쁜 박스에 포장해주시면, 저는 집에 가야하니까 이 박스를 들고 지하철을 타러 가야겠죠~?
퇴근길 지옥철을 생각지 못한 채 타르트를 구매해버린 저는ㅋㅋㅋ
소듕한 타르트가 눌릴까봐 진짜 필사적으로 보호하면서 집까지 잘 데리고 왔답니다...
험난한 길이었어요...
집에 와서 포장을 열어보았더니 보이는 영롱한 빛의 타르트들... 아 빨리 먹고싶어 현기증 난다...
저는 타르트 네 개를 다 먹을 수는 없어도, 네 가지 타르트를 다 맛보고 싶어서 결국 반씩 먹기로 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이제 하나씩 자를건데요~!
대표로 마차 앙글레즈 커팅샷을 가져와봤습니당 ㅎㅎㅎ
저는 위에 좀 꾸덕한 크림일줄알고 힘 줘서 눌렀는데, 보들보들한 크림이더라고요.
칼이 슈웅~ 쉽게 들어갔어요.
반을 자르면 안의 모습은 어떨까요?
마차 앙글레즈의 위는 슈크림 속은 마차 크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건 속에 팥이 들어있어요!
팥이 진짜 신의 한 수... 이게 팥이 씹히는데 너무 고소하고 살짝 달콤한 것이 맛을 딱 잡아주더라고요.
처음에는 윽! 타르트에 왜 콩 들어 있는거지? 하면서 기분 나빠질뻔했는데, 맛을 보니 들어간 이유를 알겠음 ㅋㅋㅋ
위부터 각각 치즈, 에그, 마차, 쇼콜라 맛이에요.
타르트 안쪽 속을 보시면, 대부분 특별할 것이 없어요. 그나마 마차 앙글레즈에 팥 들어있는게 가장 특이하네요 ㅋㅋㅋ
제 주관에 따른 간단한 평가를 해보자면...
치즈 : 식감은 꾸덕한 치즈 타르트는 아니에요. 그런데도 치즈 맛과 향이 굉장히 강해서 저는 가장 맛있게 먹었답니다.
에그 : 에그 타르트는 맛있기 힘든건가요...? 저는 느끼한 맛 없이 포근한 맛을 좋아하는데, 살짝 느끼했어요. 그리고 에그 타르트는 다른 종류와 다르게 타르트지가 페스츄리(?)로 되어있었는데, 이것 또한 마이너스 요소...
마차 : 마차가 의외로 너무 맛있더라고요ㅠㅠ 마차 특유의 쌉쌀함과 달달함의 조화가 딱 좋았어요. 느끼한 맛도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팥의 고소함과 달달함도 한 몫 했고요!
쇼콜라 : 꾸덕꾸덕 달달한 맛의 쇼콜라! 살짝 브라우니 느낌이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그 맛이에요 ㅋㅋㅋ
반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반은 저녁으로 먹고!!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또 다른 맛으로 사서 먹어봐야겠어요 ㅎㅎㅎ
저는 강남역 갈 일 있으면 위치도 가깝겠다, 맛도 있겠다, 종종 미뇽에 들러 타르트 사올 것 같아요
강남역 지나치실 때 맛있는 타르트 가게 카페 미뇽 한 번 들러보세요~
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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